나의 2019년 회고

2019년은 나에게 정말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 본 해였던 것 같다.

 

1. 2019년 6월 25일 군 전역

2017년 입대를 하여 2019년 드디어 전역을 하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 자신을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하며 고민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다. 책을 태어나서 군대에서 만큼 많이 읽어 본 적은 없었고 운동도 매일같이 꾸준히 한 적도 없었다. 자격증도 군 생활 중 5개 이상 취득하는 것 또한 사회에 있어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대한민국 공군 제 10 전투비행단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잊지 못 할 것이다.

 

2. 유어슈 iOS 개발팀 복귀

2년 간의 군생활 후 다시 유어슈로 복귀를 하였는데 어느 팀을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 때 iOS 개발을 하겠다고 한 것이 정말 신의 한 수가 되었던 것 같다. 짧은 기간에 학습을 하면서 Ground 앱을 런칭하고 실 서비스를 진행하였고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수 있어서 좋았다.

 

3.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배포 (Elliotable)

시간표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배포하였다. iOS에는 시간표 라이브러리가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 직접 개발하였다. Reddit에도 홍보를 하였고 첫 오픈소스 배포를 하게 되는 경험이었다.

 

4. 공지사항 앱 런칭 (Notissu)

왜 이 앱을 만들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순히 평소 학교와 관련된 앱을 만드는 것이 좋았던 나로써는 예전에 입대 전 SSUNOIN이라는 인문대학 한정 공지사항 앱을 런칭한 경험을 살려 모든 전공에 대해서 공지사항을 제공하는 앱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짧은 기간에 집중하여 앱을 런칭하게 되었다.

 

5. (주) 테이크아웃 스타트업 

전역하고 난 후 생활비를 벌고 싶은 마음에 입사한 회사이다. 높지 않은 연봉이었지만 하나의 서비스를 밑바닥부터 만들어서 런칭을 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유어슈 에서의 앱 런칭과 함께 또 다른 포트폴리오의 완성을 낳게 되었다. 이 회사 덕분에 한 학기를 부모님 도움 없이 온전히 나의 힘으로 버틸 수 있게 되었다. (등록금 기숙사비 제외)

 

6. YAPP 15기 활동

지원서 마감 5분 전에 지원서를 부랴부랴 작성해서 제출했던 기억이 난다. 면접도 아는대로 대충 본 경험이 있는데 운이 좋게도 합격을 하여 활동을 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완성은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16기 운영진을 맡게 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동아리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15기는 안드로이드 파트로 들어갔으나 16기는 부회장으로, iOS로 활동할 계획이다.

 

7. 카카오 겨울 인턴 합격!

올해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싶다. 정말 가고 싶었던 카카오에 합격을 하여 입사하게 되었다. 가고 싶었던 회사였고 가고 싶었던 부서인 카카오톡에서 근무를 하게 되어 정말 회사가는 날이 행복한 나날이다. 간절한 마음이 있으면 이루어지나보다.

과제가 쉽지는 않지만 열심히 해서 반드시 완수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정직원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8. 다양한 면접 경험

말년 휴가부터 여러 회사의 서류 전형 및 면접을 다니며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물어보는 질문이 큰 틀에서는 거의 비슷했고 세부적인 항목에서만 약간씩 달랐기 때문에 합격 불합격을 떠나 정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카카오 인턴 합격에도 큰 역할을 했던 것 같고 스스로 잘 정리하여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할 것이다. (면접 회사 : 카카오, 테이크아웃, NBT, 조이코퍼레이션, 마이리얼트립, 버즈빌, 텐핑거스)

 

군 생활이라는 것이 50%를 차지하여 많은 것을 하지 못한 한 해였지만 정말 가고 싶었던 카카오에 합격을 하게 되고 인턴으로써 근무를 하게 되어 정말 뜻깊고 기억남을 한 해일 것 같다. 카카오 사람들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항상 가고 싶은 회사이고 정직원 꼭 전환시킬 것이다.

 

2019년 정말 즐거웠고 좋았다. 2020년 나와 함께 좋은 일만 함께 하자.

 

2019. 12. 31. (화)

2019년을 보내며 아쉬운 Denny.K가.

denny.k@kakaocorp.com